레알 기초 주식 공부

호가창이 갑자기 3개씩만 나와요 (VI 발동!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 주의할 점)

콩스타 2021. 1. 31. 08:00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장면이 있다.

분명히 호가창에 위 아래로 10호가까지 잘 표시되다가 갑자기 호가창에 상위 3호가 하위 3호가만 표시가 되면서 단일가 매매만 가능한 화면.

 

이것을 VI 발동이라고 우리는 흔히 부르는데 거래중지 등 사람들마다 다양하게 부른다.

아무튼 이것은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급작스러운 변화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라는 투자자 보호 장치도 있지만 이것은 KOSPI와 KOSDAQ 지수 급등락에 따른 거래 중지 제도라면 정적 변동성 완화 장치 즉, VI는 개별종목에 대한 가격 안정화 장치이다.

 

VI는 아래의 조건에서 발동된다.

 

정적 VI : 전날 종가보다 10% 오르면 2분간 단일가 매매

동적 VI : 방금전 가격보다 2~3% 오르면 단일가 매매

 

VI는 하루 중 발동횟수 제한이 없고 발동 시 2분동안 단일가매매만 가능하도록 전환된다.

가격변동폭이 커지면 정적VI가 발동되는데 이 때 VI 예상가를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초보자들이 가장 실수하는게 있다.

 

가령, 상한가 직전 15,000원에 VI가 발동되었는데 갑자기 호가창에 16,000원에 매수가 걸려있다?

그럼 VI 끝나면 바로 상한가가겠네? 개미들을 꼬시는 가장 좋은 속임수다.

 

동적 VI건 정적 VI건 상승폭이 커서 걸리면 VI가 마치 앞으로도 게속 올라갈 것이라는 증표 마냥 풀매수를 때리는 개미들이 있다.

 

바로 올라타는 나와 같은 실수는 절대 하지말자...

 

바로 구름차트 그리며 상한가를 만드는 주식이 있기도하지만, VI가 풀리면 바로 추락하여 수익율이 -8프로를 뚫어버리는 경우도 반드시 발생한다. (대부분 이럴 경우가 더 많다.)

 

상방 VI 발동 후 무조건 오른다면 세상 그 누가 돈을 벌지 못하겠는가?

VI 발동 현황을 켜서 따라다니는 거래 방법이 나는 세상에서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주식 공부는 어려워보이지만, 한번만 정복하면 바로 내 지갑의 돈이 불어나는 중요한 공부이다.

오늘도 그런 의미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