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간 | 09:00~15:30 | |
동시호가 | 장 시작 동시호가 | 08:30~09:00 |
장 마감 동시호가 | 15:20~15:30 | |
시간외 종가 | 장전 시간외 종가 | 08:30~08:40 (전일 종가로 거래) |
장후 시간외 종가 | 15:40~16:00 (당일 종가로 거래) |
|
시간외 단일가 | 16:00~18:00 (10분 단위 체결, 당일 종가대비 +- 10% 가격으로 거래) |
아침 일찍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컴퓨터를 부팅한 후 HTS에 접속한다.
"딩동! 장 시작 시간 10분 전입니다." 정규장 시작 시간을 알리는 HTS의 기계 목소리가 내 방을 채운다.
대부분의 HTS에서는 장시작 시간, 동시호가 시작 알림 등 주식 시장에서의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주식도 코인 시장처럼 24시간 변동이 있는 시장인줄 알았다. 물론 24시간동안 변동이 있는 시장은 맞지만, 대한민국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은 정규 시간인 09:00~15:30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주린이들은 정규시간만 정확하게 알아두면 된다. 특히 단타매매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규시간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지 손절 타이밍과 익절 타이밍을 적절하게 잡을 수가 있다. (가끔 수능과 같은 특정한 사유로 인해 주식 시장의 정규장 거래 시간이 조정되는 경우도 생기니 관심을 가지고 알아둘 것.)
그렇다면 차근차근 개념에 대해서 잡아보도록 해보자.
동시호가란?
먼저 동시호가라는 개념을 알아야지 나머지 개념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동시 호가란 경매 시장에서 가격을 부르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가령 오늘 부산 앞바다에서 잡아온 고등어 경매를 하는 시간이다.
경매사 "오늘 잡아온 고등어 경매합니다. 얼마에 구매하시겠습니까?"
참여1 : "제가 1박스 100,000원에 구매하겠습니다."
참여2 : "저는 1박스 150,000원에 구매하겠습니다."
경매사 "더 높은 가격에 입찰하실 분 없으시죠? 하나! 둘! 셋! 150,000원 낙찰되었습니다."
이렇듯 동시호가란 모든 주문을 우선 접수한 후에 매도자가 말한 가격과 수량에 맞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을 말한다. 거래의 폭등과 폭락을 막기 위해 즉시 체결이 아닌 동시호가 체결 방식을 시행하는데 동시호가 체결 원칙에는 가격-시간-수량-위탁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체결한다. (원칙까지는 굳이 알 필요가 없고 동시호가가 이런거구나 정도만 이해를 해두자.)
위에 그려 놓은 표에 보면 장시작 호가와 장마감 호가가 적용되는 시간을 적어두었다.
장시작 30분전과 장마감 10분전에 일시적으로 즉시 체결 거래가 멈추고 모든 주문을 한번에 받아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의사가 같을 때 체결시켜주는 방식의 시장이 운영된다. 동시호가는 시가와 종가를 정하는 요소이다.
TIP. 동시호가 거래에서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
앞에 글에서 언급한 VI 거래에 대한 주의점과 동일한 내용인데, 보통 장시작 동시호가는 실제 정규장 시작 시간 3분전까지는 허수라고 생각하면된다. 가령 "어제 종가가 15,000원이었던 주식의 오늘 장시작 동시호가가 18,000원이네? 오케이 풀매수" 이랬다가는 그대로 3,000원이 물리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보통 마감 1분전까지는 동시호가창이 게속해서 변동 하니, 반드시 잘 살펴보고 거래를 진행하도록 하자.
만약 장이 시작되고나서 가파르게 올라간다? 무조건 이거는 추격 매수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급등주다?
또는 가파르게 내려가고 급하락주다? 이럴 때, 동시호가에 구매 또는 판매 하지 못했다고 해서 주식 망하는게 절대 아니다. 시장가에 구매하거나 판매하면 그만인 일이다.
시간외 종가 거래란?
장이 끝났지만 그 날의 종가로 거래하는 것을 얘기한다. 장 시간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 거래하지 못했거나 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많은 물량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데 보통 잘 사용하지 않는다.
장 후 시간외 단일가 거래란?
가령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회사의 주식의 주주인데, 장이 끝난 16:30에 갑자기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사망 속보가 뉴스에서 흘러나온다. 그렇다면 이 뉴스는 엘리베이터 회사 주식의 주가에 언제 영향을 끼칠까?
다음날 정규장이 시작되었을 때 영향도 물론 끼치겠지만, 장 후 시간외 단일가 가격에 당장 영향을 끼친다. 보통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다음날 정규장에도 강세를 보이고, 약세를 보이는 종목은 다음날 정규장에서도 약세를 보여주니 사용하는 증권사의 HTS에서 제공하는 단일가 순위를 한번씩 꼭 챙겨보도록 하자.
정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는 +- 30%까지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시간외 단일가 거래는 +- 10%까지 밖에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다. 시간외 상쳤다라는 말은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그 날의 정규장 종가 대비 10% 높게 거래가 되었다는 뜻이다.
여기서 헷갈려서 안되는 중요한 개념이 있다.
오늘 정규장에서 29.97% 오른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몇 퍼센트 오를 수 있을까?
정답은 단, 0.3%이다. 정규장에서 30%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는 뜻이지 30%라는 것은 그 날 주식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전체적인 제한폭이기 때문이다. 시간외 단일가 거래는 주린이들에게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에, 이 역시도 아 이런게 있구나라고 이해만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나 역시도 여전히 공부중인 이제 주식 입문 일주일 된 주린이기 때문에, 정규장 외 거래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규장 외에도 다양한 시장의 개념을 이해하면 자신만의 타점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돈을 벌 수 있는 지식이 늘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레알 기초 주식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투자가 뭐야? (안전하게 주식투자하기, 인덱스펀드) (0) | 2021.02.10 |
---|---|
주식 계좌 개설 꿀팁! (수수료 아껴야죠~ 꼭 보세요! 증권사 수수료 전격 비교) (0) | 2021.02.02 |
호가창이 갑자기 3개씩만 나와요 (VI 발동!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 주의할 점) (0) | 2021.01.31 |
주린이를 위한 종합주가지수란 무엇일까? (0) | 2021.01.30 |
주식이란 무엇일까? (0) | 2021.01.04 |